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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축제 행사 정보

한국민속촌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 - 조선의 밤을 걷는 특별한 경험

by 라리블러리 2025. 4. 14.

따사로운 햇살이 사라지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달빛이 내리쬐는 봄밤. 그런 밤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2025년 4월 19일부터 시작되는 한국민속촌의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는 완벽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전통의 향기와 현대의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이 특별한 야간개장은 조선시대의 마을을 산책하듯 거닐며 낮과는 또 다른 민속촌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국민속촌 야간개장 ‘달빛을 더하다’ 포스터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조선의 사랑 이야기, 미디어아트로 피어나다: ‘연분’ 특별공연

민속촌의 중심 무대에서는 조선 시대의 남녀가 엮어가는 사랑 이야기를 LED 미디어아트와 전통예술이 어우러진 초대형 융합공연 ‘연분’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전적인 아름다움 속에 녹아든 현대적 감성은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내며, 전통 공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사랑의 인연을 그린 서사가 빛과 음악을 타고 펼쳐지는 이 공연은 마치 한 편의 서정시를 무대 위에서 보는 듯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달빛 아래 펼쳐지는 조선판 호러: ‘귀굴’ 시리즈 공포체험

밤이 깊어질수록 민속촌은 또 다른 얼굴을 드러냅니다. 공포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토종 공포체험 시리즈 ‘귀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귀굴: 혈안식귀’ – 조선시대 전설로 내려오는 귀신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공포체험. 미로 같은 공간 속, 예측할 수 없는 공포가 관객을 기다립니다.
  • ‘귀굴: 살귀옥’ – 공포체험과 탈출게임 요소가 결합된 야외 미로형 콘텐츠. 한 번 들어서면, 두려움 속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두뇌 플레이와 추리력의 승부: ‘조선살인수사’

공포체험과는 또 다른 긴장감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조선살인수사’는 살인사건의 단서를 찾아가며 조선시대 형사가 되어 사건을 해결하는 몰입형 추리 콘텐츠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재미와 지적 자극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조선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증거를 모으는 과정은 마치 시대극 속 탐정이 된 듯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인생샷 명소로 변신한 민속촌의 밤

야간개장은 공연과 체험뿐 아니라, 시각적 즐거움도 가득합니다. 민속촌 곳곳에는 달빛과 전통 건축이 어우러진 포토존이 조성되어, 사진 한 장으로도 조선의 밤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다면 더욱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자연과 조화롭게 배치된 조명은 민속촌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연출해 줍니다.

운영 일정 및 이용 정보

‘달빛을 더하다’ 야간개장은 2025년 4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단, 4월은 주말 및 공휴일만 운영되므로 방문 계획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입장료 및 할인 정보는 한국민속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한 콘텐츠도 있으니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민속촌

전통문화 테마파크, 전통예술공연, 전시체험, 놀이동산, 조선캐릭터 안내

www.koreanfolk.co.kr

 

마무리하며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조선의 달빛 아래에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야경 속을 거닐어 보는 경험. ‘달빛을 더하다’는 단순한 야간개장이 아니라, 오감으로 체험하는 역사 여행입니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 하더라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사할 이번 야간개장을 놓치지 마세요.

문의: 031-288-0000 /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보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