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이 하늘하늘 피어나는 4월의 봄날, 강원도 양양에서는 자연과 생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축제가 펼쳐집니다. 바로 양양생생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 그 이상입니다. 흐르는 강물 위로 희망을 품은 아기연어가 힘차게 헤엄치고, 벚꽃 잎이 흩날리는 산책길 위에서 사람들의 웃음이 피어나는 곳, 바로 그곳에서 계절의 설렘을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2025년 4월 5일(토)부터 6일(일), 그리고 4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총 5일간 양양의 대표 명소인 남대천 둔치와 송이공원 벚꽃길에서 양양생생축제가 진행됩니다. 특히 올해는 산불 여파로 인해 일부 프로그램이 축소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일정 확인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자연과 생명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는 여전히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연어와 벚꽃이 전하는 생명의 메시지
양양생생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아기연어 보내기’입니다. 어린 연어를 직접 남대천에 방류하며 자연의 순환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생명을 품은 물속 생태계를 가까이서 들여다보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죠.
여기에 더해 ‘다슬기 방류 체험’도 함께 진행되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체험은 1인당 5,000원의 유료 프로그램이며, ‘고고양양’ 앱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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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수놓는 봄밤의 만찬
낮에는 생태체험, 밤에는 로맨틱한 만찬. ‘벚꽃 만찬’은 양양생생축제만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 남대천 벚꽃길을 따라 감성적인 조명과 함께 차려진 만찬 테이블에서 라이브 음악과 함께 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사이로 들려오는 선율은 그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
이번 축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가득합니다.
- 생태 전시: ‘양양 남대천 연어 이야기’를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되어 남대천의 생태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거리예술공연: 벚꽃길을 따라 펼쳐지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 야간 벚꽃길: 조명이 반짝이는 벚꽃길을 따라 밤 산책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남대천 생태탐방 리버트레인: 남대천을 따라 생태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미니 열차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 견생전: 현대 조각 전시로 감각적인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연인과 함께! 체험 부스와 이벤트도 풍성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다양한 체험 부스를 꼭 들러보세요. 벚나무 만들기, 벚꽃 양초 만들기 등 자연과 손으로 직접 교감할 수 있는 벚꽃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행시 짓기, 그림 전시 등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연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벚꽃길을 배경으로 감성 가득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SNS에 올릴 ‘봄 감성샷’을 찍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여행 정보 한눈에 보기
- 축제명: 양양생생축제
- 일정: 2025년 4월 5일(토) ~ 4월 13일(일) ※4월 7일~10일 비운영
-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양양읍 일출로 570, 양양웰컴센터 앞 잔디공원 및 주차장
- 입장료: 유료(체험 별도 결제)
- 체험비: 아기연어 보내기 + 다슬기 방류 체험: 1인 5,000원
- 신청 방법: 고고양양 앱에서 사전 예약
- 문의 전화: 033-671-7802 / 033-671-7888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yycf.or.kr/contents/performances_and_events_detail.html?idx=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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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연어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물살을 거슬러 오르듯, 양양생생축제는 봄의 출발선에서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전해주는 자리입니다. 자연과 가까워지고,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이번 양양여행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올해 봄, 양양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생생한’ 하루를 보내보세요. 벚꽃 아래 흐르는 강물처럼, 여러분의 삶에도 싱그러운 변화가 흐르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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